서버관리

② 개인용, 중소규모 서버 구성 방법 두가지 : 일반적인 방법 vs 가상화

2018. 10. 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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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하드웨어, 네트워크 셋팅을 마치고 이제는 서버를 실제로 구성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서버 구축하는 방법은 인터넷과 책을 찾아보면 너무 흔하고 OS 버전과 배포판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을 하고 대신 전반적인 개념 위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일단 서버 구축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서버 한대당 OS 하나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법(Physical Machine)이 흔했지만 대략 2010년 이후로 VMware나 Citrix 로 대표되는 가상화 방식(Virtual Machine)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서버 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개인 용도로 가상화 어플리케이션을 널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가상화는 물론 아주 오랜 옛날부터 있던 개념이고 가상화 관련 프로그램도 예전부터 종류가 아주 많았습니다. 단지 지금처럼 대중화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가상화 방법 안에서도 또 크게 두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베어 메탈 방식과 호스트 방식입니다.





위 그림의 Type 1 은 베어메탈 방식(Bare-metal Hypervisor)이고 Type 2 는 호스트 방식(Hosted Hypervisor)입니다. 호스트 방식은 쉽게 생각해서 윈도우에 VMware Workstation 이나 VMware Player 를 설치해서 그 위에 다양한 OS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고 베어메탈 방식은 리눅스 커널 같은 OS를 개조해서 만든 하이퍼바이저 위에 곧바로 다양한 OS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고 대표적으로 VMware VSphere Hyperviser (ESXi) 가 있습니다. 호스트 방식의 경우 기본적으로 설치된 호스트 OS 위에서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실행되고 그 위에서 또 다른 게스트 OS가 돌아가기 때문에 리소스 소모가 심하고 퍼포먼스가 떨어집니다. 반면 베어메탈 방식은 애초부터 OS 가상화용으로 설계한 하이퍼바이저 위에서 곧바로 게스트 OS가 돌아가기 때문에 좀 더 리소스 소모가 덜하고 효율적입니다. 서버용으로 가상화 OS를 사용하려면 베어메탈(Type 1) 방식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버 하나에 여러 OS를 설치하지 않고 그냥 윈도우 서버나 리눅스 딱 하나만 설치를 할 계획이라면 이런 가상화 방식은 전혀 필요하지 않고 그냥 원하는 OS를 빈 하드디스크에 설치하면 됩니다. 이런 경우 서버 하나에 많은 클라이언트가 접속해야 할 때나 특정 서비스(웹서버 혹은 어플리케이션 서버 등)에 모든 시스템 자원을 집중 시켜야 할 때 효과적이고 가상화는 서버 하나에 여러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동시에 돌려도 시스템 리소스 고갈 혹은 성능 저하 등의 영향이 적을 때나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오래된 서버나 소프트웨어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할 때 굳이 그 구형 장비나 운영체제를 따로 유지할 필요 없이 가상화 이미지로 추출해서 하나의 지정된 서버에 모아서 통합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전력소모와 서버 보관을 위한 공간 낭비도 줄일 수 있고 관리 방법도 훨씬 편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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