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관리

① 개인용, 중소규모 서버 운영에 앞서 간단한 리눅스 소개

2018. 10. 14. 21:56


반응형



리눅스는 보통 서버용도로 많이 쓰이고 개인용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운영체제라 실제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었지만 우연히 교육을 받아보니 상당히 매력있는 운영체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알아보고 싶어서 개인용 혹은 중소규모 조직에 적합한 부담없는 서버 환경을 구축해서 (제 경우 맨 처음에는 30만원 상당의 HP MicroSvr G7 N54L 서버, 3TB 하드디스크, 8GB ECC 메모리를 구입해서 CentOS 7.0 를 설치했었고 나중에는 ESXi 하이퍼바이저 설치 후 그 위에 리눅스와 윈도우 서버를 올려 가상화 운영) 집에서 일반 가정용 인터넷망(KT 광랜)에 연결해 현재까지 돌리고 있습니다.





사실 출시된지 꽤 된 제품이라 퍼포먼스가 상당히 떨어지지만 개인 용도나 중소규모 조직에서 사용하기에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저렴한 서버를 운영하면서 느낀점은 대다수의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굳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가정용 미디어 서버를 활용하거나 중소규모 회사나 조직에서 파일 공유, 백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서버와 네트워크 분야로 공부를 할 생각이라면 큰 도움이 될겁니다. 물론 요즘에는 윈도우의 VMWare나 맥의 페러럴즈 같은 가상화 프로그램으로도 왠만한 작업은 다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서버를 구축해서 운영해보는 것과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에뮬레이팅하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시스템 리소스 활용이나 퍼포먼스 면에서도 월등하고 가상화 프로그램으로는 절대 마주칠 일이 없는 다양한 문제점을 실제 경험하면서 마주하게 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기는 노하우나 경험은 큰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갑작스레 리눅스를 접하게 되어 아직 배워나가는 단계이지만 앞으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윈도우나 macOS가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라는 기업에 의해 판매되는 상품인 반면 리눅스는 핀란드의 리누스 토발즈라는 개발자로부터 최초 개발이 시작되고 그 이후로 전세계의 수많은 개발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보완되어 나가는 오픈소스 운영체제라서 발전되어가는 근본 철학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 효용성은 둘째 치더라도 그 자체로서 큰 가치를 지닌 위대한 집단지성의 산물이라고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오픈소스라는 말 그대로 거의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며 능력이 된다면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임의로 수정해서 사용해도 되고 윈도우나 macOS에 비해 더 전문적이고 유연한 운영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그만큼 운영 및 관리하기가 더 어렵고 운영체제 자체가 어느 한 집단에 의해 일관적으로 통합되어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발자들의 협업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실제 운영하면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에러가 발생한다거나 문제 해결 과정도 약간 중구난방이 될 수 있고 어설프게 구성을 할 경우 퍼포먼스나 보안 상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윈도우와 macOS는 일반 사용자 즉 클라이언트 중심의 운영체제이지만 리눅스는 보통 서버 중심으로 사용되는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남들보다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컴퓨터를 일상에 활용할 수가 있고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구매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정도 활용하려면 그만큼 익숙해져야겠죠. 저도 아직 배워나가는 입장이라 전문적이거나 기술적인 설명보다는 리눅스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나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용 용도를 소개한다는 느낌으로 글을 쓸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연관된 글은 블로그 좌측 메뉴의 '서버관리' 카테고리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반응형

작성자

공유

댓글